당뇨약의 새로운 가능성: 비만 치료제로의 전환 2년후

당뇨약의 새로운 가능성: 비만 치료제로의 전환

당뇨병 환자 중 상당수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뇨약으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뚜렷한 약들이 미국에서 잇달아 승인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의 목표와 체중 감량 효과

비만 치료제는 보통 체중 감량 5%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2014년에 미국에서 승인된 비만 치료제 S는 매일 1번씩 56주간 주사로 맞을 경우 평균 8% 체중이 감량되었습니다.

치료제 W의 승인과 효과

치료제 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치료제 W는 지난해 승인받았고, 1주일 1번씩 68주간 주사를 맞을 경우 평균 15%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치료제 M의 개발과 기대효과

올해, 1주일에 1번씩 72주간 주사를 맞을 경우 평균 20%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치료제 M이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은 당뇨약

이들 치료제는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탁월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어 두 개는 이미 비만 치료제로도 승인을 받았고, 나머지 하나도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뇨약의 체중 감량 효과 원리

이들 약의 효과는 체내에서 GLP-1 호르몬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고, 음식을 먹으면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합니다. 즉, 당뇨약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이유입니다.

치료제 M의 추가 기능

치료제 M은 GLP-1 호르몬 외에도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다른 호르몬 GIP의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이로 인해 복잡하고 어려운 메커니즘이 작용하여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입니다.

 

치료제의 부작용과 후속 조치

이 치료제들은 별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 없이도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비만 치료를 그만둘 경우 다시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제 W와 M의 국내 출시 예정

비만 치료제 W와 M은 국내 시판까지 보건당국의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는 약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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