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때듣는썰 EP5

잘때듣는썰 EP5

첫번째 사연 내가 본 마트 거지색기들

얼마전에 어떤글에 코스트코 체리거지 댓글 쓴적있는데
그냥 생각난김에 내가 본 거지색기들 얘기를 해보고팠음.

1. 코스트코 체리거지
이건 유명함. 결혼전 평생을 살던 동네에 코스트코가 있음.
코스트코에 체리가 맛나기로 쫌 유명함 (아님말곸ㅋ)
플라스틱?같은 일회용 상자에 체리가 담겨져 있고
가득담겨져 있진 않음. 그리고 뚜껑이 위로 볼록하게 나와있는 구조임
음…딸기 상자같은 느낌?
그걸 돠돠돠 뜯어서 다른 체리상자에 다른 한상자를 알차게 쑤셔 담음
그럼 한상자에 체리가 두상자 양이 되는거임
그러고 한상자 가격만 계산하고 감
거지색기들…

2. 빅마켓 주스
평생살던 우리동네엔 빅마켓도 있음 (마트란 마트는 다있음ㅋㅋ)
행사로 쥬스 큰 사이즈를 네개 한상자에 담아서 파는게 있었음.
포도2 오렌지2 이렇게 담아져있고 선물용으로도 사용할수 있게
이쁘게 상자로 포장되어있음 손잡이 달린 상자 뭔지알겠음?
오렌지쥬스만 처 드시고 싶으셨나봄
두개를 봑봑 뜯어서 포도를 빼고 한상자에 오렌지주스를 채워감…
어이가 없어서 내가 아줌마! 이거 파는걸 그렇게 뜯어서 가져가면 어떻게 해요! 하니까
뭔상관이냐면서 휙 가버림
그 아줌마 사라진 후에 직원와서 망연자실함
내가 다 죄송했음…

3. 이마트 면도기거지
이쁜 언니언니야가 마트에서 면도기 행사를 했음
질레트 뭐시기 땡땡~ 오중날 어쩌고 땡땡~
면도기를 사면 면도날을 사은으로 같이 주는거였는데
어김없이 하나 더 챙겨달라는 거지색기들…
차라리 그런거면 대놓고 거지짓거리 하는거라 ㅉㅉ 하고 말겠는데
행사하는 언니 잠깐 자리 비울때 면도기에 붙어있는 사은품 떼서
지네가 산거에 처 붙여서 가는걸 본게 내가 한두번이 아님.

4. 이마트 샴푸거지
ㅋㅋㅋㅋ나 이거보고 진짜 세상에 별에별 미친년들이 가득하구나 생각함.
행사제품으로 샴푸두개 린스하나 트린트먼트하나 이렇게 들은것들 상자에 담아서 팔잖슴,
그거 봑봑 뜯어서 거기에 트리트먼트 세개 처 닮는거 봄…

5. 이마트 봉투거지
마트에 학용품 코너 그쪽에 편지지봉투들이 있잖슴?
ㅋㅋㅋㅋㅋㅋㅋ미친년께서 친히 편지지랑 봉투 포장되있는 봉투 뜯어서
필요했는지 편지봉투 빼서 룰루랄라 그냥 감.
카트도 없었고 그냥 봉투 필요해서 쌔비러 온듯…거지색기…어휴…

6. 홈플러스 시식코너 거지
이거 보고 진짜 경악함…
카트에 애기 앉히는 공간 있잖슴.
거기에 반찬통 들고다니면서 시식코너에 사람없을때 시식음식을 처 담고 있었음.
시식코너 직원분 계신데도 대놓고 담고 있음.
직원분이 가져가시면 안된다고 하니까 먹으라고 둔거 아니냐고
냅두면 버릴꺼 박하게 군다고 다신 오지 말아야겠네 이ㅈㄹ을 함
허….진짜 입이 떡벌어짐…

7. 롯데마트 슬리퍼거지
우리동네는 롯데마트만 없음(공사중임 ㅋㅋㅋ곧 생길꺼임 마트의 메카임)
우연히 어디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살께 생각나서 갔다가 미친년을 목격함
어떤 아줌마가 애기 카트에 앉히고 룰루랄라 마트를 휘젓고 다니는데
삼선슬리퍼 있는쪽에 가더니 삼선슬리퍼 봉지를 쫙 풀어서
바닥에 탁탁 던지더니 신고있던 구두를 벗고 삼선을 신음.
그리고 구두는 카트에 모셔둠.
그러고 장을 봄… 에이 설마..사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난 계속 장을 보고 있었고 아줌마 계산대로 가는걸 보게되었는데
진짜 아무렇지 않게 구두 꺼내서 구두로 갈아신고
신었던 삼선슬리퍼는 계산대 앞쪽에 장바구니 쌓여있는데다가 툭툭 던져놓음…
와…진짜 미친년인줄…

내가본것만 해도 이정도인데
진짜 세상에 거지색기 미친년이 한둘이 아닌듯….
또 대부분 다 아줌마임…이건 억척스러운게 아니라
머리통에 똥을 담고 다니는거지..어휴.

두번째 사연 8년차연애…결혼은 현실인걸까요

안녕하세요
27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죄송합니다..많은 의견이 듣고싶어서요ㅠ

저는 우선 동갑의 남자친구와 7년가량 연애를
하였습니다. 저는 취업한지 5년되었고,
남자친구는 아직 취업준비중입니다.
늦게간 군대까지 기다리고,항상 돈없었던 학생남자친구라 제가 데이트비용은 70.80프로 한것같구요

그치만 정말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고,그만큼 저도 사랑받는다고 느끼기때문이지요. 어딜가든 이만큼 저한테 잘하는남자는
없다고 항상 부럽다는 말을 들어요.그만큼 너무잘하는
남자친구죠..

근데 이제 나이를먹고 결혼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합니다..
저도 잘사는편이 아니지만 못살지는 않습니다.
그냥 사고싶은거는 다사고, 부모님도 노후걱정없구요.
남자친구집은 홀어머니에 식당일하러 다니시고
차도없으시고, 많이 힘들게 살고있습니다

사귀면서 이런걸 모르고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사랑이 너무컸죠..지금도 물론 큰데 점점 지친달까 힘들어집니다

남자친구는 대학졸업후 취업이 안되어
노가다알바를 하고있구요. 취업도 건축일을 하고싶다고
그게꿈이라며 합니다. 직접 몸을 쓰는게좋다면서요.
머리쓰는게 싫다네요..

요즘들어 자꾸자꾸 고민이됩니다.
스무살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고
지금도 행복하단 생각이 들다가도
계속…이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헤어지기에는 정말 너무 슬플것같고, 이사람 없이
지낼수 있을까 걱정이되요

이럴땐 어떤생각으로 마음을 달래야하나요..

세번째 사연 여자끼린데 뭐어떠냐는남편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접어든 9개월난아기가있는 아줌마에요
이때까지 참다참다 방금 빵터져서 타퉜네요
점심을먹고 애기가 낮잠잘시간인데 잠이잘안드는지 젖을찾더라고요(아직모유수유중입니다)
반팔티를입고있었는데 위로올리고 누워서 젖을먹이고있었어요
남편은 출근준비중이였구요(밤일해요)
1층에 시부모님이 사시는데 시어머님이 갑자기 올라오신거에요 문을 열어놓은지라 남편에게 신호로 문좀닫아달라고 손을 휘저었어요 눈치를챈 남편이 어머님께 알았으니 아가가자고있고 아내가 젖먹이고있으니 내려가라했어요
근데 어머님이 양산을사오셨나봐요 저보고 어떤걸 할래 하시면서 들고들어오시는거에요
제가너무당황스러워서” 어머님 감사한데 저는괜찮아요 아무거나 주시면 잘쓸께요 라고 말씀드리고 아기가 젖을먹고있어서요 “하는데 “★★(아기이름)이자니?? 먹고있어??”하시면서 보고가시는거에요 안그래도 이것때문에 늘 스트레스받아있다가 어머님 내려가시고 남편에게 문좀 닫아주던가 어머님께 잘말해서 내려가시게 하지 너무수치스럽다 고했어요
그랬더니 “말했다 내려가라고 했는데 방에들어가는걸 어떻하냐 여자끼린데 뭐가 부끄럽냐 그리고 일층내려가서도 젖까고 먹이지않냐 위에온다고 뭐달라지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난 늘수치심느끼고 있다 당신이좀 알아주길 바란다 나도 아기놓기전엔 니가 사랑했던여자아니냐 아기엄마지만 난아직여자고 부끄럽다 시어머니랑,아직목욕탕한번 안가봤고 서로몸을 보고큰것도 아닌데 좀 이해해달라 ”
하고 말싸움하다가 출근한다고 하며 가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어머님이 아기도 보고싶어하시니 안내려갈수도 없고 1층에 대려가서 놀다가 배고파하면 물리지만 수유티를입고있거나 뒤돌아서 먹이기때문에 오늘처럼,윗통다까고 있는 모습은 안보지만 그래도 보시면 좀 속상해요
처음아기태어나고 젖먹일때도 불편해서 “젖먹일땐 좀불편하다 옆방가서 먹이겠다” 말하고 옆방가서 먹이면 과일이나 음료를 들고 쫒아오셔서 “잘먹는다 엄마찌찌많이먹고 쑥쑥크거라 아이구잘먹네 ”
하시면서 보시니 하 ….어머님앞이나 고모님오시면 어쩔수없더라고요
너무 속상하고 저렇게 이해못해주는,남편을 볼때면 팔은 결국 안으로 궆는구나 싶고
내자신이 초라해지고 슬퍼져요
가뜩이나 모르는 곳으로 시집이와 친구도없고 친정도 먼데 …기댈곳도없고 외롭네요
모유수유하시는 분들 저처럼 이런경우 없나요?
극복이안되네요
제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ㅜㅜ
속상한마음에 주저리 주저리했네요 …

네번째 사연 대학교에서 가슴 내놓고 다닌다고 왕따당함

이번에 대학교 입학한 20살 임당편안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언니들 양해좀 ㅎㅎ 무튼 나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거 같음…이유는 가슴을 내놓고 다닌다고?내가 160에 60키로임 마른것도 아니고 뚱뚱함 그래서 그런지 가슴이 좀 있음 그래서 옷을 입을때 맨투맨이나 후드를 입으면 어깨도 더 넓어 보이고 옆에서 보면 배도 나와보여서좀 달라 붙는 옷을 입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지만가슴을 내놓고 다닐 정도로 입진 않음
문제는 얼마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있는데우리과애들이 들어와서 하는 얘기를 들음” 야 oo이 가슴 맨날 내놓고 오지않냐? 남자들 보라고 그러는 거같아”” 야 부러워 하지마 어차피 걔 뚱뚱해 다살이야”저런식으로 대화를 했는데 진짜 눈물이 흘렀음억울해서 저런 대화를 한애중에 나랑 똑같은 티를 입은애가있는데요즘 쇼핑몰에서 다파는 7000원짜리 골지티 다른색으로 입었는데지가 입으면 옷이고 내가입으면 가슴 내놓고 다닌다는 논리가어이가 없고 억울하고 진짜 옷도 내맘대로 못입고 다니나날 더워지면 반팔입고 나시입고 그러면 뒷담 더쩔텐데 하…더 웃긴건 앞에서는 oo아 너 가슴커서 부럽다 이딴식으로 말하고뒤에서 다 살이라고 말하는거 보고 역겨웠음그리고 맹세코 나도 어렸을때부터 좀 컴플렉스라가슴을 내놓고 다닌 옷을 입은적도 없고 그렇게입고남자들한테 보여줄라고 그런적도 없음오히려 어렸을떄 동네아저씨한테 추행 당했던 기억이 있어서가슴 파인 옷을 절대 안입음 좀 달라붙는 옷은입지만그건 요즘애들이 다입는 티로 한정 되있고그렇게 가슴이 부각되는 옷도 아님 진짜 학교 생활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함

다섯번째 사연 회전초밥 비매너 님들

지난 토요일 오후 4시경 대구 한 회전 초밥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유별 난건지 좀 들어봐주세요.

동생과 회전초밥집에 줄서면서 기다리고는 드디어 자리에 앉아서 폭풍 흡입 중이었는데

옆 자리 남자분 두명이서 접시를 들어서 무엇인지 확인해본후 다시 회전대에 올려놓는 행동을

하는것을 몇번이나 보았어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저에겐 찝찝한 일인데…

동생과의 수다로 그냥 넘겼어요. 그런데 그 분들 점점 행동이 지나치시더군요.

접시를 들어서 먹던 젓가락으로 무엇인지 들어서 확인하고 뒤적이고는 다시 회전대에

올려 놓더라구요. 제 쪽으로 돌아오는 회전대에 그분들이 다시 올려 놓은 접시에는 누가봐도

확연히 뒤적거린 흔적이 보이고… 물론 뒤적인게 보이니 아무도 먹진 않겠죠.

상식이 없는거겠죠?? 무식한거겠죠??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뿐더라 지금 생각 해도 화가 납니다.

정중하게 말하고 싶었으나… 동생이 말리더라고요.

안그래도 여혐이니 어쩌니 강남역 사건 땜에 시끄러운데.. 저정도로 개념이 없는 걸 보면

상대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고요…

그때 그 두분 이 글 보신다면 제발 기본적인 상식과 매너는 좀 지켜주세요.

누군가 코 갖다대면서 냄새 맞고 , 침 발린 젓가락으로 뒤적이던 초밥을 당신들이

먹었다고 생각 해보세요. 반성 합시다 좀!!

여섯번째 사연 예비신랑과 내 친구사이 확실히 조질겁니다

25살 여자에요 쓰기쉽게 말 편하게할게요.

이새.끼랑 연애한지 벌써 4년임.

대학에서 과cc로 만나서 참 마음도 잘맞고

잘 챙겨준다고 생각했는데(외모도 봐줄만함)

데이트하면서 내 고등학교 절친이랑 셋이서 만났

던게 화근이 된줄은 몰랐음.

영화도 셋이서 노래방도 셋이서 카페도 셋

ㅋㅋㅋㅋ쓰면서도 어이가없네

커플티 맞추는것도셋.

나랑 커플티 맞추는데 너는 왜 맞추냐니까

나랑 우정티라고함ㅋㅋㅋ황당해서 너랑 나랑은

우정티로 다른 디자인으로 맞추면 되는데 왜 굳이

내 남자친구랑 같은걸로 맞추냐 그럼 우리가

커플티가 아니지않느냐 하니까

“니네 둘이 있을때 입으면 커플티지~”

싫은소리 하기싫어 그냥 나왔음.

두번째 일화

내 친구가 ㅈ탱이가 좀 큼.

당시 나와 남자친구는 기념일 이었음

이 친구가 잠깐 와도 되냐고함

당시 고깃집 이었는데 그럼 얼굴보게 잠깐 들려라 함

초겨울 이었는데 쫙 달라붙는 나시에 검정 가디건 하나 걸치고옴

바지는 핫팬츠로

안 얼어ㄷㅈ면 다행이었음

남자친구 눈 둘곳없어짐 ㅋㅋㅋㅋ

이년 오자마자 자기가 고기굽고 앉았음 남자친구 옆에 앉아서 많이먹어~ 이 ㅈ랄

내 눈치 살살 보면서 ㅇㅇ아 너도~이 ㅈ랄함

눈 감아준 내 죄였음

여기서부터 본론.

남자친구랑은 사이좋았음. 프로포즈도 좋았고

저 여시년이 아무리 치대도 눈하나 깜짝안했음

말 거는것도 다 무시하고 그래서 아 이남자라면

어떤 여자가 와서 들이대도 안넘어가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던것같음.

어떻게보면 내 남자친구를 시험해준 그 여시년이

정말 고마웠음^^통쾌하기도 했음

근데 결혼날짜까지 다 잡고 준비를 차차 하고있을때 쯤

역시 핸드폰이 문제임.

이 새.끼 핸드폰으로 카톡이 하나 오는데 보니까

그 여시ㅆ년이 톡이 오는거임

“ㅇㅇ랑 같이있어?”

바로 들어가서 확인해봄

그 전에 대화한 내용은 하나도 없고

딱 저 내용만 있었음.

“아니 왜”

그리곤 읽고 답장이 없었음.

당시 남자친구는 카페에서 음료 주문하러 간 상황이었음

난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니가 왜 그렇게

핸드폰을 들고 살았는지 알것같다 씨x놈아

주문하고 난뒤 핸드폰을 들고 뭘 보는것같았음
(난 물론 카톡방 삭제했음)

앉더니 그놈이 결혼얘기를 먼저 시작했음

귀에 하나도안박힘 그냥 둘이 무슨 사이인지

알아내고싶었음. 괘씸했음

집에 가자마자

남친친구중에 믿을만한 놈하고 연락을 했음

나하고도 친했음. 남친과 오래사귄만큼 그 친구랑도 같이있는시간도 많았고 얘기도 많이 나눔

혹시 내가 모르고있는게 있냐했음

안말해줌. 너 상처받을거다. 이 말하면 너가 결혼을 안할지도 모른다 그럼 내가 파탄내는거 아니냐.

내가 결혼을 안할만큼 무언가가 있다면 더욱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함

사람 인생 하나 망치고 싶냐고.

ㅋㅋㅋ내 남자친구. 그래 이쯤에서 호칭을 바꾸자.

예비신랑. 나랑 결혼 하기전 연애할때부터

이 미.친년이랑 연락을 해댔던 거였음

술 자리도 둘이서 같이하고 데리러가고 아주 자기가 그년 남자친구였음

하지만 오래만난 정때문에 나랑 헤어지지는 못하고

엔.조이 같은걸로 그 ㅆ년을 만났던 거였음

내 친구는 그래도 좋다고 졸졸 따라다니던 거였고

지금 이걸 말해준 자기 친구한테는 자랑삼아 얘기 했다함. 제일 믿는 친구였기도 했었으니까.

말 안할줄 알았겠지

듣자마자 말해줘서 고맙다 사람인생하나 살렸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끊음.

연애시절때 얼굴도 반반하게 생긴놈이

학비번다고 알바 뛰어다닐때 번호몇번 따였다는거 줏어듣긴 했지만

내 가장 가까운ㄴ이랑 그 ㅈ랄 한다는게 역겨움

내일 그년보고 잠깐 얘기좀하게 나오라했는데

가만히 냅두지는 않을거임

답답해서 그냥 끄적여봤는데
읽기 힘들었으면 미안함.제대로 마무리짓고 오겠음.

일곱번째 사연 대학가서 느끼는 10가지

1. 학벌이 밥맥여주는 않겠다.

2. 공부해서 대학교를 입학한 건 정말 좋은 선택이였단 것.

3. 세상에 참 금수저들 정말 많다.

4. 꾸준히 노력하는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예수의 지경인 놈이 있다.

5. 대학은 단순히 취업하려 오는 곳이 아니였다는 것.

6. 일단 이쁜여자가 의외로 많으시다는 것.

7. 고딩급식보단 훨씬 맛있다는 것.

8. 사람들은 내학력과 내 능력을 비례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

9. 내가 누군가에겐 대단해 보이기도 하는 구나? 하는 것

10. 요즘은 어디 가서 학교이름 말하기 신중 해졌다는 것.

여덟번째 사연 한달에 용돈 5만원 쓰겠다는 남편

남편에게 어느날 용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저는 한달에 용돈 20만원을 줄 생각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남편왈 ” 무슨 용돈이 그렇게 많아!! 그렇게 용돈 많이 받아쓰면 우리 돈 모을새가 없을것같아. 한달에 용돈 5만원이면 충분해 5만원만 줘ㅎㅎ”

저 ” 그래? 난 진짜 한달에 20만원 줄 생각이었는데… 오빠가 원한다면야…근데 정말 괜찮겠어..?????”

남편 ” 응 진짜야. 그정도면 충분해”

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현재까지 용돈 5만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어요

가끔씩 농담으로 지금 얼마있어~?ㅋㅋ 물어보면 내 용돈 건드리지마라고 얼마인지 엄청 흥분하네요 ㅋㅋㅋㅋ

ㅋㅋㅋ 철통보안 5만원ㅋㅋ

붕어빵 사먹을거라고 내용돈은 절대 건드리지 말래요..ㅋㅋㅋㅋㅋㅋ

귀욤귀욤 남편 진짜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 물론 남편 지갑에 급할때 쓰라고 신용카드 넣어놓고 남편이 회사일이나 급할때는 결제하기전에 저에게 이야기 해줘요ㅎㅎ

지인들 술자리나 커피 마실때는 신용카드 결제하기 전에 저에게 이야기 해줘요

남편 직업이 그렇게 많은 술자리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한달에 3~5만원정도 따로 나갑니다

남편회사는 아침 점심 저녁 회사에서 밥 먹고와서 쓸데가 별로 없다고 해요 저도 놀랄따름이에용…..ㅋㅋㅋㅋ

근데 하루 두끼 회사에서 먹고 저녁은 제가 항상 차려주니까 돈 쓸일이 정말 없는 느낌이긴 합니다

통장은 제가 관리하고 살림하는거에 터치도 없고 너무 좋아용 결혼할 당시 남편이 연애도 안하고 6년정도 일하고 모은돈이 꽤 되더라구요

결혼하기 1년전 새차를 구입한 그 차는 결혼 후 제 전용 차가 되어 출퇴근하고 있고 신랑은 집 앞 통근버스 타고 다녀용..ㅋㅋㅋ

아무 불만없이 맞벌이 해주는것에 감사해하는 남편 .

원래는 일 안해도 된다고 저에게 이야기하고 결혼했는데 집에만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닌 저는

그래도 살림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려고 결혼 후 바로 일자리 구해서 맞벌이 시작했어요 ㅎㅎ

무튼 결혼하니 돈도 금방 모이는것같고 너무 좋아요

저는 일 끝나고 요리해주는데 남편은 손하나 까딱하지않아요 ㅋㅋㅋㅋㅋ

대신 남편 설거지할때는 제가 손하나 까딱 안함..ㅋㅋㅋ

ㅋㅋ 남편은 설거지당번 저는 요리당번.

나머지 가사일은 공동. 음식물쓰레기는 남편당담 많이 도와주는 남편 만나서 생활하니까 오히려 결혼 하지 않았을때보다 만족감이 더 크네요

남편도 잘해주고.. 저도 사실 과거에 남자친구도 만나보고 고민도 있었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 다정다감한 남편만나서 행복하니까 가끔 눈떠서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이렇게 좋고

착한 사람을 만났을까 라고 생각도 많이 들어요

아직은 아가가 없어서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지만 시댁 친정 두쪽 다 넉넉하신 편이고

양쪽 부모님 다 경제활동 연로하실때까지 하실 수 있는 일 하시고 계시구요 감사하게도

시댁 도움 받아 집 마련해서 자가로 빚없이 시작하여 빚도 없고 사실 시댁도 멀리있어요 (2시간이상 거리)

제가 지금처럼 늘 행복했던게 아니고 힘든일도 있었고 결혼 전 일도 잘 풀리지 않아서 답답해했었거든요

과거에는 왜 나혼자만 뒤쳐지고 있나라는 생각도 해보고 많이 답답했었는데 좋은사람 만나서 이렇게 행복하니까

아, 사람일이란게 늘 안좋기만 하지 않고 행복함도 오고 또 지금 좋은일이 있더라도 안좋은일이 생길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시친 여러분에게 지금 힘들더라도 행복한 순간이 있을수 있고 또 그 행복함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려보아요

또 이런이야기 밖에서 이야기 많이하면 안되니까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심정으로 ㅋㅋㅋㅋ 여러분께 자랑해봅니다^^* 여러분도 늘 행복하세요!!!! 화이팅~~

 

아홉번째 사연 사이다로 개명해도 될 것 같은 우리언니

그냥 내 생각에 우리 언니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글 쓰는 거궁, 또 다른 사람들도 재밌다고 해주고 그래서 고마워서 계속 쓰는 거야. 그렇게 대단한 글도 아니니까 일일이 박수 쳐주지 않아도 돼~ㅎㅎ. 또 우리 언니 그렇게 예의 없지 않아! 가족들 앞이라서 편하게 행동하는 거지, 절대로 도를 넘어선다거나 그러진 않아..(아마도?) 많~~~이 억세긴 해도 자기가 만든 음식은 가족들한테 먼저 예쁜 통에 담아서 주고, 나한테 부모님 대신에 용돈도 줘! 착한 언니임!ㅇㅇ
아 맞다 그리고 내가 반말한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는데, 죄송해요. 그냥 이 얘기가 더 재밌어질려면 존댓말보단 반말이 편할 것 같아서 그랬으뮤 . 그렇다고 해서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 무시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ㅠ(굽신)

(지겹다고 하는 분들은 더 지겨워지기 전에 뒤로가기 눌러주시길!) 저번에는 내가 ‘사이다’란 주제완 좀 동떨어지는 얘길 했었지? 몰랐엌 물론 처음엔 ‘사이다 같은 언니’가 주제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언니의 노다지 썰’이 되어버렸… 오늘은 주제와 맞는 이야길 가져왔어! 벌써 시즌 6인데 스스로도 놀라움. 이렇게 언니 이야기가 많았나 싶음 다시 한번 언니를 존경하게 됨!

언니는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그걸론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게 부족했는지 학원을 반 년 정도 다녔었음. 그러니까 내가 중3, 언니가 스물세살ㅇㅇ. 그때가 아마 언니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쌓였던 시기인 것 같음. 그래도 나랑 쇼핑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학원 다닐 땐 별로 없었고, 말도 별로 없었고 진짜 반 년 동안 우리 언니답지 않게 큰 소리 친 걸 몇 번 못본 것 같음.

하지만 그 성격이 어딜 가겠음? 반 년 동안 참은 만큼 그 데미지는 어마어마 했음ㄷㄷㄷ…..

오랜만에 주말에 가족들이랑 외식을 하고 아빠 차 타고 경주로 여행을 떠났음. 경주에 예쁜 펜션이 많아서 예약 잡고 갔음. 한창 성수기 때라 펜션에 사람들 터져 나가고, 수영장 물은 별로 차갑지도 않고 사실 기대한 것보다 덜한 느낌이어서 우리 가족들은 그냥 6시 되자마자 고기 구울 준비를 했음….이것이 앞으로 닥칠 어마어마한 대 참사의 시점이 될 줄은 차마….ㅋ

거기 펜션엔 방마다 테라스나 그런 곳에 고기 굽는 공간이 있는 게 아니라 한 공간에 여러 명이 고기를 굽는 형식이었음. 그니까 아예 고기 굽은 건물이 따로 있었음. 그래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아무튼 준비를 다 하고 이제 고기를 굽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 4명 여자 4명 이렇게 언니랑 비슷한 또래들이 우르르 소란스럽게 들어옴. 언니, 시끄러운 거 싫어함..자기도 시끄러우면서 남들이 시끄러우면 싫어함…그 사람들 오자마자 언니 인상 팍 썼음. 하지만 놀러온 곳이잖음? 그만큼 조금은 시끄러워도 상관없는 공간이어서 아무 말 없이 우린 우리대로,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대로 재미있게 떠들며 놀고 있었음!

이렇게 얘기가 끝나면 정말 화목하고 훈훈하게 집으로 잘 돌아갔겠지만ㅋ…..그 사람들이 술에 취하기 시작하니까 아까완 비교도 안되게 엄청 시끄러워짐…우리 말고도 아줌마 아저씨 커플도 있었고 다른 커플도 있었고 그랬는데, 그쪽이 너무 시끄럽게 떠드니까 아줌마 아저씨 커플이 좀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드림. 알았다고 해놓고 몇 분 뒤 다시 욕이 난무하고 막 시끄럽고;;(진짜 거의 소음공해 수준이었으무). 다른 젊은 커플도 노랫소리 (휴대용 오디오 틀고 있었음) 좀 줄여달라고 했는데도 듣는 둥 마는 둥 지네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니었음;;;
결국은 우리의 언니몹, 서서히 봉인이 풀리기 시작하고….입을 천천히 여는데…(그때 난 언니 표정을 보며 그 사람들이 무사히 살아남길? 기도했다지..) 당시 상황을 대충 대화로 풀어보겠음.

언니- 저기요, 시끄럽다구요.
무리중 남자1- 네?
언니- 몇번이나 시끄럽다고 해야 조용할 건데요, 네? 다른 사람도 있는데 좀 적당히 노세요.
(자기네끼리 수근수근 거림) 그 중에 여자 한 명이 지네?들이 싫으면 빨리 먹고 가면 되지 왜 우리한테 지랄~이런 식으로 말한 걸 언니가 들음.
언니- 피해 보는 사람이 왜 피합니까? 피해 주는 사람이 가야지. (이때 엄마가 말리려고 했는데 그걸 아빠가 말림)

그러자 술도 거하게 취한 상태인 남자들이랑 여자들이 언니한테 큰 소리 떵떵 치기 시작함. 뭐 니가 뭔 상관이냐, 여기가 무슨 독서실이냐, 그렇게 아니꼬우면 니가 나가라고~!!, 이때 엄빠도 빡쳐서 같이 뭐라고 하는데 그때까지도 언니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었음. 옆 사람들이 막 말리고 하자 좀 조용해졌는데, 그때서야 언니가 말 꺼냄.

언니- 그럼 그쪽도 우리가 시끄럽던지 말던지 상관 없겠네요?
그 사람들- 그래~그러니까 상관하지 말라고 이 어쩌고 저쩌고~

언니 뭔가 결심한 듯 주변 다른 사람들한테 죄송한데 시끄럽게 좀 굴어도 괜찮냐고 물어봄. 사람들이 괜찮다고 함ㅋㅋㅋ(뭔가 언니가 한 건 할거라는 걸 사람들도 느낀 듯 ). 그러더니 아빠한테 잠깐 차 키를 빌림 순간 난 언니가 무슨 짓을 할지 대충 감이 왔음 아빠 차에도 낡은 휴대용 오디오가 하나 있었는뎈 엄마가 불굔데 가끔 가다 산에 그거 들고 가섴 불경 틀면서 심신을 달래는뎈 엄빠도 대충 눈치를 챘는지 웃음앜 내가 이걸 왜 첫번째로 안 썼지? 제일 웃긴 거였는뎈 아니나 다를까 언니 그 라디오 들고 옴

그리고 다들 예상하셨다시핔 볼륨 이빠이 올려서 불경 틈 조카 표정 개 정색하면섴 주변 사람들도 막 웃곸 근데 더 웃긴 거 뭔지 암?
그 여덟명 중에서 몇 명도 같이 빵 터진 거임 그래 차마 불경을 틀 줄은 몰랐겠지…. 하아학(쓰면서 내가 웃음 참느라 미치겠넼 )

결국엔 그 사람들도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면서 미안하다고 소주 한 병 줌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지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었던 듯ㅇㅇ 언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막 몇 살이냐고 친하게 지내잠섴 하지만 우리 언니 한 번 아닌 건 아님. 30살이라고 뻥치고 고기만 먹었음. 대단함 진짜dd. 적도 단숨에 편으로 만들어버림

하아….아 맞다! 어떤 분이 계속 언니의 개에서 어떻게 풀려났는지 물어보셨는데….제가 언제 풀려났다고 했던가요….여전히 언니의 충실한 개로 살고 있는 듯 헌데…..거기에 대한 썰은 없어서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마 이 글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더 이상 생각이 안남…이보다 더 큰 일도 이젠 없구 자잘한 것 밖엔…생각이 나면 오겠지만 너무 기다리진 마세요

혹시 모르니까 마지막 인사 올릴게요~그 동안 제 글에 웃어준 분들 너무나 감사하뮤 필력도 별론데 좋다고 해주셔서 더 감사하뮤그냥 끄적인 글이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ㅎㅎ. 덕분에 제가 더 힘을 얻어 가요! 그럼 이만! 언니 가게 가야 해요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열번째 사연 전남편 상간녀에게 연락옴

전남편이랑 이혼한지는 4년넘었네요
아이 두돌무렵 저보다 나이 네살 어린여자하고 바람났었어요 그년은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뭐가 그리 떳떳한지 sns에 전남편이랑 데이트한거 하나하나 올려서 티팍팍내서 지인을통해 그걸로 바람피운걸 알게됐습니다 여튼 말하자면 길고 용서할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그뒤로 이혼했고 그여자랑 전남편은 재혼해서 잘살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어제 새벽2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전화를 안받고 그냥 다시 잠을 청했는데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뭔일인가 싶어서 전화를 받았더니 왠여자가 울고있는겁니다 누구시냐고 물으니 저 ㅇㅇ이오빠 와이프되는 사람인데요 그러면서 계속 울더라구요 무슨일이냐니까
오빠가 다른여자랑 바람을폈다는 겁니다
순간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지금 나한테 이시간에 왜전화한거냐 나랑 뭔상관이냐니까
언니에게 죄를 지어서 지금 벌받는거 같다고
오빠랑 살면서 단 한번도 행복한적이 없고
매일같이 술마시고 외박에 새벽에 들어오고
저한테는 한번도 그런적 없던 사람이 그여자한텐 손지검까지 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이말 하려고 전화했다면서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내 가정 파탄낸 년한테 샹욕을 퍼부어주고 싶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그치고 자라고 하고 전활끝었습니다 문자로도 죄송하다며 이렇게 벌받는거라며 장문으로 왔더라구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쌤통이다 그럴줄 알았다
내가 일찍 이혼 안했음 나도 저러고 살았겠지 하면서 뭔가 꼬시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오늘 이야기를 해줬더니 왜 그소릴 들어주고 앉아있냐 니가 감히 어디라고 전활했냐 했어야지 00이 아빠 뺏어간 년이다 조금의 동정심도 갖지말아라 친구들 한테 엄청 잔소리 들었습니다
하 근데 막상 그인간은 여전히 개버릇 남못준다고 그러고 사는거 보니 한심하네요
진짜 인과응보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봐요
그나저나 저여자 또 툭하면 저한테 연락오는건 아니겠죠? 어쨋거나 남의 마음에 대못박고 불행히사니 다행이네요~

열한번째 사연 비상식적인 이별 이해가시나요?

저는 스물일곱살 남자친구는 스물다섯살로 한달 조금넘게 만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좋다고 따라다니다 그 마음이 예뻐보여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상시에 연락이 잘되고 어디가든지 지금상황 사진으로 보내주고(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점심먹는데 이거 맛있다 같이 먹으러오자, 나 잠깐 회의하니까 카톡 안되더라도 걱정마 식으로 연락으로는 문제 없었구요.
만나서도 늘 배려해주고 사랑할때도 저 먼저 생각해주는 베스트 남자친구였습니다.
연하인 남자를 싫어하긴 했지만 정말 어리다고 생각 안날정도로
오빠같이 듬직했고 사랑스럽고 착했습니다.

문제는 헤어진 그날이였는데요.
저녁 맛있게 먹고 공원가서 히히덕 거리다가 집에 왔는데
갑자기 카톡이 왔습니다. 헤어지자고 미안하다고
?????????????? 전 황당해서 장난하지 말라고하니 미안하다네요
그래서 방금전까지 잘보고 왜그러냐니까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하다며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는데
요 몇일 4일 내내 계속 붙어있었고 헤어짐을 말한 그 날은
나중에 이거가자 저거하자 같이 다이어트 할때 운동화 커플로 사자
깜짝으로 귀걸이 선물도 받았구요. 등등 미래를 생각하는 얘기도 한 뒤였습니다.

몇일동안 연락이 끊기거나 말투가 차갑거나 행동이 이상하다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만나고 헤어진지 두시간 만에 저러니 너무 황당해요

sns에 저 태그하고 좋다좋다 식으로 올리는데 여자는 아닌 것 같고
이유를 말하는건 제가 너무 잘해줘서 죄책감이 들고 그거에 자기사랑이 크지 않다고 하는데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다기엔 제가 헌신하면서 잘한것도 아니고 저는 못했다면 못했다고 생각해서 늘 미안했거든요.
sns에는 사진 올리지 않고 프로필사진도 마찬가지고
그냥 남자친구가 피부가 건조해서 로션하나 사준거 말고 평범한 연애를 했습니다.

헤어짐을 생각했으면 평상시에 조금씩 저에게 차갑게 군다거나
적어도 그날은 미래를 예상하게 하는 말은 안하는게 맞지 않나요?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해서 쓰네요..
왜 그런걸까요

열두번째 사연 회사다니면서 외모지상주의에 치가 떨려요

20대 중반 일반회사원 입니다.저희 회사에는 직원이 총 10명정도 됩니다.그리고 저의 부서에는 직원이 저와 위사수 딱 두분이 계십니다.근데 그분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이쁘시고 몸매도 장난이 아닙니다.회사 주변 업체들에서도 난리가 날정도로 이쁘고 몸대가 아주 끝내줍니다.회사의 대표 얼굴이지요…그분과 같은 부서에 일하는 저는 그냥 평범합니다.회사에선 항상 그 분을 보고 이쁘다~ 이뻐서 좋겠다~ 라는 말을 달고삽니다.저는 그 부분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항상 너무 이쁘세요~ 라고 말하니깐요…그런데…그 분이 일을 안하십니다.거의 제가 합니다.항상 제가 열심히 일하고 있을때 옆에 보면 쇼핑에 전화를 합니다.그런데 급여는 당연히 저보다 많이 받고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도 그 분에게 뭐라 하시는분이 없습니다.경기가 어려워 직원들 월급을 동결할 사항에서도 그분은 사장님이 어떻게든 올려주실려고 하셔서 결국 전 직원을 올려주었지요…저는 그래, 평범하면 일이라도 잘해야지 라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다른분들도 아시구요…그런데 항상 이쁨받는건 그 사수분입니다…집에 갈때 눈물이 차오를때가 있습니다.자심감이 바닫을 치고, 외모지상주의에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열심히 해도, 전 항상 그대로인것 같습니다.일이 많다, 일이 힘들다 그런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다른분들 그만둘때 저에게 넘어 왔을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사장님도 일은 꼼꼼하도 잘하는 내가 하는게 좋겠다고 하십니다.그 말에 정말 기뻐했습니다.하지만 다음날 이쁨 받는건 또 그 분입니다.저도… 일 잘한다는 말, 이쁘다는 말 한 번 듣고싶습니다…정말 지난 직장다니면서 이렇게 자존심이 바닫을 치고,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심적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회사 그만두는게 제 자존심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열세번째 사연 임산부 정기검진 혼자다니시나요?

안녕하세요 임신초기 새댁입니다. 20대초중반으로 나이는 어린편이구요. 신랑이랑은 네살차이고 택배기사에요
항상 바빠서 정기진료때도 같이 못가고 혼자가는일이 대부분입니다
첫 진료때도 늦어서 토요일 응급진료로 분만실에서 임신확인했습니다..그것도 시간 맞춰서 갔지만 갑자기 응급상황이 생겨서 의사쌤 부재로 두시간 기다리다가 진료보게됐는데요 신랑은 시간맞춰왔는데 기다려야된다며 짜증만 내더군요 솔직히 화났습니다저도. 응급진료로 진료실도 아닌 분만실에서 진료를 봐야된다는게.. 그치만 산모입장에서 응급상황이 생겼는데 어쩔수없는거아닙니까
애낳는 시간을 조절할수있는것도아닐텐데요..
그날 원무과 직원들 눈빛이 원치않는 임신했는데 어쩔 수 없이 확인하러 온 연인사이처럼 보는것같아 정말 무안했습니다. 그래서 싸우게 됐었구요.

제 직장은 주말에 쉬지만 신랑은 토요일에도 일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못가는거 알지만 서운한 마음은 어쩔수없네요..
오늘도 1차 기형아 검사하러가는 날이었는데 토요일 오후에는 일반진료만 가능하대서 못가게 됐습니다.
오전에 알았다면 혼자라도 갔을텐데..
매번 혼자가는것도 싫고 시엄마랑 가는것도 부담스러울때 솔직히 많아요 배내놓고 초음파하는거 굳이 보시겠다고 따라들어오시거든요
방금도 다음주라도 가야될것같다고 오전에 잠깐 못나오냐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같이 일하는 형한테 오전만 부탁하면 안되냐했더니 그렇게되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애아빠라는게 초음파하는거 한번 못봤고 어플로만 보고 병원도 첫진료때 제외하곤 못가봤어요
매번가자는것도아니고 기형아검사하는데 솔직히 겁나고 무서워서 같이 가자는건데 안된다니 너무 섭섭하고 눈물이납니다. 애는 저혼자 만든것도아닌데요..
제가 철이 없는건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_cjElB_wf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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